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국내 임상 시험 주도적 역할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국내 임상 시험 주도적 역할
  • 김상기
  • 승인 2008.08.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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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임상시험 수주 실적 분석 결과 전국 10위권에 포함돼 국내 임상시험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국립대병원 가운데 10위권 안에 든 병원은 전북대병원이 유일하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병원도 전북대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전국 임상시험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005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모두 211건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전국 10위권 내 실적을 기록했다.

임상시험센터 측은 전북대병원 의료진과 연구인력, 장비와 시설 등 기본 인프라와 임상시험 능력이 전국적으로 결코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현재 전국의 의료기관들은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제 개발 등 임상시험, R&D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전북대병원은 지역이라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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