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차량사고 인명피해 감소시스템 개발나서
전주시 차량사고 인명피해 감소시스템 개발나서
  • 이재일
  • 승인 2008.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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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현저하게 줄일수 있는 ‘차량사고 인명구조시스템’개발에 본격 나섰다.
전주시는 4일 오전 11시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서 지난 5월 지식경제부의 지역소프트웨어(SW)특화육성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지능형 차량사고 인명구조 시스템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주시장(송하진), 전주정보영상진흥원장(이흥재), 참여기업 컨소시엄 대표(이우열)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올해부터 2년간 국비 14억원과 시비 11억2천만원, ㈜유디텍 등 컨소시엄 기업과 진흥원 자금 4억2천만원 등 총 29억4천만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능형 차량사고 인명구조 시스템’은 차량 내 블랙박스를 장착하여 사고발생 시, 사고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고정보를 GPS 및 이동통신 기술로 응급구조기관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구축되는 서비스 모델이다.
㈜유디텍 이우열 사장은 “서비스 모델이 향후 전국적으로 파급 확산될 경우,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수치를 상당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과 IT간의 융합이 국가차원에서 본격 추진키로 발표되는 현 시점에서 금번 사업 추진은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미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한 응급구조 시스템 의무화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2009년부터 차량용 블랙박스 의무 장착 등이 추진예정이어서 향후 지역IT기업과 함께 국내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 선점을 통해 미래 IT융합시대를 리드하는 경쟁력있는 지역산업으로 키워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 컨소시엄 구성은 차량용 사고기록장치 개발에 성공한 (주)유디택(매출18억원)과 차량용 사고감지 센서를 개발한 (주)스페이스센싱(매출3억원) 그리고 모바일 전송기술을 보유한 (유)엔와이텔(매출15억원) 등 3개 IT업체이다. /이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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