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학원, 몽골 연합 봉사활동 민간 외교
원광학원, 몽골 연합 봉사활동 민간 외교
  • 소재완
  • 승인 2017.07.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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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등 학원 산하 70여명 울란바토르서 4일간 봉사활동…양·한방 및 치과 등 환자 4,000여명 진료 우호증진 기여
 

학교법인 원광학원이 ‘인류동포구호사업’ 일환의 연합 봉사활동을 몽골에서 펼치는 등 해외국가들과의 교류증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원광학원(이사장 신순철)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양‧한방·치과병원 및 학원산하 3개 대학(원광대, 원광보건대, 원광디지털대) 총 70여명의 연합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부터 7월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市 국립 철도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이 두 번째인 몽골 연합 봉사활동은 지난해 원불교 100주년 및 원광학원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을 몽골 정부가 다시 요청해 추진됐다.

원광학원 연합 봉사단은 4일간의 봉사 기간 중 내과·소아과·피부과·안과·비뇨기과·산부인과 등 양방진료와 더불어 치과·한방치료 등 단순 봉사활동의 수준을 뛰어넘는 의료 활동을 통해 총 4,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중증 질환자에 대해서는 몽골 의료진들과 함께 직접 수술을 진행하는 한편 안경제작·미용(두피·헤어·네일) 등의 보건·헬스케어봉사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를 받기위해 연일 새벽부터 장사진을 이뤄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연합 봉사단에 대한 현지 반응이 뜨거웠으며, 각종 TV·신문 등 언론을 통해 몽골 전역에 소개되기도 했다.

연합 봉사활동 공동단장 모찬원 교무(원광학원 법인)와 서일영 교수(원광대학교 병원)는 “몽골과 원광학원은 정부가 추진한 한몽프로젝트 참여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대규모 의료봉사가 민간교류의 차원을 넘어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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