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 가력항·진서 왕포마을, 만선·안전조업 기원 풍어제 개최
부안 변산 가력항·진서 왕포마을, 만선·안전조업 기원 풍어제 개최
  • 황인봉
  • 승인 2017.02.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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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滿船)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8일 변산면 가력항(제13회)과 진서면 왕포항(제5회) 선착장에서 각각 개최됐다.

가력항 어업인협회와 운호어촌계·왕포마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풍어제는 조병서 전북도의원, 오세웅 부안군의회 의장 및 이한수 부안군의원, 수산유관기관 및 어업인 등 300여명(가력항 200명, 왕포항 100명)이 참석해 만선 및 안전조업을 기원했다.

현재 바다는 어로장비의 현대화로 신속이동 등에 따라 매년 어선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어장환경 변화․어로장비 발달에 의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은 날로 고갈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가력항은 매년 정월대보름 전후, 왕포마을은 각 가정에서 세대별로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던 것을 지난 2013년부터 왕포항에서 합동으로 풍어제를 지내고 있다.

가력항 어업인협회 민봉환 제전위원장은 “올해는 선박사고가 한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조업과 옛 칠산어장의 명성을 잇는 대풍어를 이뤄 어선마다 만선이 돼 어업인 모두 활짝 웃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부안=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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