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잇따라
부안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잇따라
  • 황인봉
  • 승인 2016.1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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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면 여성자원봉사회, 줄포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회 동참

부안지역 단체들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부안군 보안면 여성자원봉사회(대표 조민옥)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회원 15명 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 및 소외계층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담아낸 맛있는 김장김치 600포기를 어려운 이웃 130여 세대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훈훈한 정성과 사랑을 함께 나눴다.

보안면 여성자원봉사회는 매 분기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불우이웃을 보살피는 등 순수한 봉사단체이다.

조민옥 보안면 여성자원봉사회 대표는 “작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김장김치가 다가올 겨울 외롭게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줄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차경환) 및 새마을부녀회(회장 노인순) 등도 같은 기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어 관내 혼자 생활하는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관내 경로당 29개소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남녀 단체와 줄포면 직원 등 총 5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3일 내내 준비한 재료로 김장을 담그면서 단체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차경환 줄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노인순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어려운 가정에 작은 도움을 주게 돼 보람을 느끼고 뿌듯하다”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 된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말했다./부안=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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