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화재로부터 목조문화재 보호한다!
무주군, 화재로부터 목조문화재 보호한다!
  • 박찬
  • 승인 2008.03.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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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소중한 지역자산으로 보호하고 가꾼다!
보도(사진) 

무주군은 관내에 소재해 있는 목조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10일 무주읍 한풍루에서 관련 공무원을 비롯한 무진장소방서와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사전 훈련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목조 문화재를 지역의 자산으로 보호하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40여 분 간 무주군청 자위소방대와 의용소방대원들의 화재초기진화 훈련과 인명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훈련, 그리고 무주 119안전센터의 화재완전진압 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 참가했던 무주군 문화재지킴이 김 모 씨는 “화재발생에서 상황전파, 진화, 환자응급처치 및 이송, 그리고 진압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몸소 체득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더구나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된 훈련이었던 만큼 남다른 책임감과 상황대처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 무주읍 한풍루는 중종 25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돼 있는 명소로 2층 누각형태로 보후구역 면적이 790㎡에 달한다.

한편, 무주군은 오는 17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103호로 지정된 무주향교에서도 소방합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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