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문화, 자연스레 이해했어요"
"서로 다른 문화, 자연스레 이해했어요"
  • 이삼진
  • 승인 2015.10.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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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다문화 가족.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진안군 다문화가족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는 지난 17일 문예체육회관에서 9개국 다문화가족과 내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8회 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필리핀, 일본 출신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평소 엄마에게 배운 이중언어로 행사를 알리는 이색적 개선 선언을 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평소 맛볼 수 없는 6개국 다문화 음식 시식 코너와 각국 전통놀이체험 등이 마련됐고, 다문화가정 남편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상품권을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족 4명에게 전달함으로써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다문화가족 간 화합과 부모·자녀 간의 관계 증진을 위해 준비된 명랑운동회는 다채로운 협동 프로그램으로 함께 땀 흘리며 웃음꽃을 피우는 신명나는 시간이 되었다.

일본 출신 후미꼬(38·진안읍)씨는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어울리며 한 가족처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진도희(베트남·안천면), 유끼꼬(일본·주천면), 왕화(중국·진안읍)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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