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백제문화 관광산업 활성화, 정부 고대 유적 발굴 정비 대폭 지원해야
국회 전정희 의원(새정치연합, 익산을)은 6일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우리나라 12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것을 익산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익산시민의 역사적 자존심을 국제사회에 알려 문화강국의 자존심을 세우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계기로 전 세계인에게 익산의 백제문화를 테마로 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문화의 자랑스러운 유적지로 선정된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백제 유적지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이번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계기로 백제 왕궁 터를 비롯한 고대 문화유적 발굴 및 정비작업에 대해 익산시, 전북도와 함께 국가차원의 지원이 대폭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지난 4일 익산, 공주, 부여에 걸쳐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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