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농업진흥청 배치도 완료
혁신도시에 농업진흥청 배치도 완료
  • 임종근
  • 승인 2007.11.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차 혁신도시보상협의회 결과

-농업진흥청 배치도 완료, 이전준비 착착-




지난 6일 전주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혁신도시보상협의회 제7차 회의를 개최 6개 안건을 채택했다. 완주부군수를 비롯 3명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보상협의회는 소위원회의 폐지로 인해 상정할 안건을 사전 협의키로 하고 특별한 사항이 없는 한 본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차기회의에 상정할 협의안건을 보면, 이주민 주택 전세 및 구입자금을 지원(사업시행자의 전세자금대출, 지자체의 금융기관 저리 융자금 알선 등), 주민생계조합 설립지원(생계조합 구성관련 행정지원, 행복도시 생계조합 운영사례 견학), 영농손실 보상금 조기지급(새로운 기준단가 적용하여 이전에 보상), 임야 개간 토지를 농지로 평가 보상(보상일정 단축하고 조기에 평가 보상협의), 토지 손실보상액조서 열람(보상협의회 위원에게 열람), 이주 및 생활지원대책 수립 등을 차기 회의 시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조치로 농촌진흥청 및 산하 7개 기관의 배치계획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농진청의 이전규모는 혁신도시 총면적 10,145천㎡ 중 농업연구단지가 6,733천㎡로 총66%를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농진청과 함께 이전하게 될 소속인원은 1,411명, 대학생 720명으로 총 2,100여명에 이른다.

아울러 이주할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순수 이전비용만 8개 기관에 1조1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8개 기관이 배치될 전주지역은 농업 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 농업대학 등이며, 완주지역은 원예연구소, 작물과학원, 농업과학기술원 등이 배치되게 된다. 또한 축산과학원은 동물들의 개량 및 사양연구에 적합하도록 소음이 적고 쾌적한 동남 측에 배치함으로써 농업생명연구단지의 조성의 틀을 마련하게 된다.

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농산업 발전의 메카로서, 클러스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성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지붕 없는 친환경 자연박물관으로써 관광 축을 연계한 경제적 효과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