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분리수거가 안 돼
아직도 분리수거가 안 돼
  • 임종근
  • 승인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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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분리수거 안 되고 있어

전주시가 지난 10월 17일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 후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과 아울러 행정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 조치는 이젠 더 이상 불법쓰레기로 인해 2차적인 오염을 막고 또한 재활용을 통해 자원의 낭비를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주권 소각자원센터에서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감시반을 투입 회수차량을 검사한 결과 120여대 중 17대를 ‘회차’시켰다.

이로써 본격적인 불법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주시 관계자는 “당분간의 시민불편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에 분리수거 및 불법쓰레기 방출에 뿌리를 뽑아야 쾌적한 전주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조건이다”며 “지속적이고 일관된 청소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안세경 부시장이 직접 지휘하는 “불법쓰레기와의 전쟁”은 지난 2주 동안 집중홍보와 계도를 실시하였는데 일각에서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버릇이 고착화된 것을 일거에 해소하는 것에 익숙치 못해 단속반과 마찰이 예고된다”며 “어차피 푸른 도시를 위해 시도한 만큼 이번엔 철저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줄 것과 초등교육부터 사전교육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과 단속을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2일 전주권 소각장으로 입차 되는 청소차량을 점검한 결과 효자동 j대학교의 쓰레기 중 음식물쓰레기와 재활용폐기물이 다량으로 배출되어 관계인을 호출 그 자리에서 분리수거하여 반입토록 조치했으며, 서신동 S아파트에서 수거된 반입차량에서 재활용품 등이 발견 회차 조치시켰다.

한편, 전주권 광역소각장 반입이 부적합한 쓰레기는 금속류, 함수율이 30%이상인 일반쓰레기, 유리, 자기류, 전등기구 및 전등류, PVC계열 플라스틱, 동물사채류, 병원배출쓰레기, 모든 전지류, 건축물 폐자재류, 도로청소 쓰레기, 연탄재, 폭발물류, 방사선물질, 산업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근거불명의 물질 등이다.

따라서 전주시 안세경 부시장은 “불법쓰레기 투기 근절 및 사후관리를 위해 6일부터 단속반을 긴급편성 주 ․ 야간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며 후대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를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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