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호흡재활 심포지움 개최
원광대학교병원 호흡재활 심포지움 개최
  • 최두섭
  • 승인 2014.12.08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흡재활 치료의 필요성을 고민한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최근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심뇌재활센터의 주관으로 호흡재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최근 다양한 질환의 환자군에서 발생되고 있는 호흡기계 장애에 대한 적극적인 호흡재활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 방법 및 효과들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열린 것이다.

호흡재활 및 중환자 치료 전문분야의 전문의들을 초빙하여 열린 이날 심포지움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호흡 재활(전북대 원유회 교수), 중환자실 환자의 재활(삼성서울병원 정치량 교수), 뇌졸중 환자의 호흡 재활(신명준 부산대 교수)에 대하여 주제 강의를 통한 심층적인 내용 발표와 이종화(동아대 교수), 이미경(원광대) 교수의 지정 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흔히 호흡재활치료란 희귀질환 또는 척수손상 등으로 인한 호흡근 마비로 인해 체내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법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 노인환자 등 호흡관련 문제를 겪는 다양한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현재는 희귀질환이나 척수손상 뿐만 아니라 만성폐쇄성 폐질환에서 수행하려는 시도가 많으며,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 치료를 오랫동안 한 환자들이나 인공호흡 치료 중단이 쉽게 되지 않는 경우 빈번히 활용되어 지고 있다.

모든 질병 분야의 재활 치료와 마찬가지로 호흡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호흡 질환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 및 최소화, 환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망률을 낮출 수도 있다.

이같은 연유로 이번 호흡재활 심포지움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 중환자실, 뇌졸중 환자들에 있어서의 재활과 호흡재활에 대하여 알아보는 소중한 시간들이 됐다.

원광대병원 노세응 심뇌재활센터장은 “호흡재활 치료가 기본적인 치료방법 이외에는 많이 수행되고 있지 않지만 적극 활용한다면 중증 호흡 질환자들에 있어 좋은 예후를 기대해 볼 수 있기에 이번 심포지움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익산=최두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