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로컬푸드 농산물 순회수집 버스를 운행함으로서, 교통복지 실현과 로컬푸드의 책임 유통을 강화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완주 로컬푸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버스(25인승)는 대중교통이 취약하고 마땅한 이동 수단이 없는 오지마을 고령농․소농의 농산물 출하 지원을 위해 상관·이서·구이면에서 1일 2회 운영한다.
그간 오지마을 농가 중 상당수는 완주-전주 시내버스 환승비용 부담, 장거리 원동기 이용에 따른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출하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로컬푸드 마을여행 버스’의 운영으로 다수의 고령농․소농이 적극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에 생산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기 및 환승시간을 없애 농산물 수확에서 출하까지의 유통시간이 줄어들게 돼, 소비자가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컬푸드 마을여행 버스는 매주 토․일요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출발해 농촌마을(직매장 출하 공동체)로 떠나는 농촌체험 투어버스의 역할도 담당한다. /완주=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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