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하루 두 개 정책토론회 개최 등 강행군 눈길
김성주 의원, 하루 두 개 정책토론회 개최 등 강행군 눈길
  • 고주영
  • 승인 2014.08.21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확대, 원격의료 문제점과 대안 마련 부심

국회 김성주 의원(새정치연합, 전주 덕진)이 다음주 국정감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와중에도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하루 동안 두 개의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강행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21일 ‘노인 사회활동 지원 정책토론회’에 이어 ‘원격의료 과연 필요한가 – 원격의료 문제점과 대책’ 두 개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오전에 열린 노인 사회활동 지원 정책토론회에는 대한노인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관련 단체들은 물론 많은 노인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선진국의 노인자원봉사 참여율이 20~40%에 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6.2%에 불과한 실정이다. 어르신의 사회참여활동 지원에 큰 축인 노인일자리사업도 희망 대비 충족율이 30%에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확대되어 노후생활의 풍요로움과 건강을 찾는 것은 물론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젊은 세대와 함께 나눔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 열린 원격의료 문제점과 대책 토론회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영리화 정책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의료양극화만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집중됐다.

김 의원은 “의사가 직접 환자를 만나보고, 묻고, 만지면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것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것인데, 정부가 컴퓨터만으로 환자를 진단하는 원격의료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의사들도 원격의료를 반대하고 있다. 값비싼 원격의료 장비를 살 수 없는 서민들은 소외되고, 대기업과 대형병원만 배불리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