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모 회원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
조사모 회원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
  • 김대환
  • 승인 2009.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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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모 회원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

좋은사람들의모임(회장 신상묵, 이하‘조사모’) 회원 15명과 정읍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 이하 ‘산림조합)) 직원 4명은 지난 15일, 이웃사랑 실천으로 광복절을 아주 특별하게 보냈다.

이날 조사모 회원들은 시기3동사무소에서 정읍시자원봉사센터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의뢰해 조사모 회원들의 구슬땀과 산림조합의 후원(100여만원 상당)으로 중증 병환을 앓고 있는 최태만(58, 시기동)씨 다가구 주택을 찾아 도배, 장판, 처마 물받이 및 주방시설 등 수리하여 주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병환을 앓고 있는 최씨는“혼자서 어렵고, 힘든 생활을 얼마되지 않은 정부보조금에 의지해 근근히 살아오고 있지만 이렇게 후원해주신 산림조합과 이 무더운 여름날에 웃옷이 다 젖도록 애써주시는 조사모 회원들게 너무 고맙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신회장은 “매달 집수리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지만, 주변에는 정말 어렵고 힘들게 살고 있는 이웃이 많다”면서“큰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저희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보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자들을 격려차 찾은 산림조합 김민영 조합장은 “시원한 그늘에서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서 땀방울이 흐르는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을 직접 보니 송구스럽기까지 하다”면서 “다음에도 이런 기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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