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미관·보행자 안전 모두 잡는다
전주시 도심미관·보행자 안전 모두 잡는다
  • 김주형
  • 승인 2024.05.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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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신주 등 도로변 시설물에 신기술 사용해 불법광고물 원천차단되고 환경도 보호하는 '부착방지 패드' 설치
전주시는 도로변 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차단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를 설치했다. /사진=전주일보
전주시는 도로변 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차단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를 설치했다. /사진=전주일보

전주시는 물론 전국 대부분 지자체의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신호등과 전신주 등 도로변 시설물을 점령하고 있는 불법 광고물이다.

대부분 지자체가 전담팀을 만들어 주말은 물론 공휴일도 반납하고 제거 및 차단을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시도 때도 없이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가 최근 관광객과 시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주요 도로의 가로등과 신호등에‘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를 설치,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완산구와 덕진구가 도입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는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차단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완산구는 온고을로와 서신로, 용리로 일원의 신호등, 가로등, 전신주 등에 약 450개를 설치했다.

덕진구도 솔내로와 천마산로, 혁신로, 쪽구름로 등 구간에 있는 가로등, 신호등, 이정표 등 시설물에 약 500개의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을 설치했다. 

양 구청이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불법광고물 부착방지판은 표면에 돌기가 있는 특수 패드로 제작돼 부착방지 효과가 높고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완산구 관계자는 밝혔다.

그동안 지역에 설치되던 시트형 부착방지물은 초기에 부착방지력은 우수하지만 부착방지 수명이 짧고 표면이 평평해 강력 스티커를 부착할 경우 효과가 떨어져 다시 광고물이 붙어 제거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거 후에도 잔여물이 남는 문제가 있었다.

또 시트형 부착방지물은 표면 부착방지제가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방지력이 떨어져 장기간 사용 할 수없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것이 돌출형 부착방지물이었고 최근 지자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질PVC패드인 돌출형 특허 제품이다.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 제품명 '미라클'은 표면 다중코팅이라는 신기술을 사용해 청테이프 등 불법광고물 부착을 완벽하게 반영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감전 방지, 야간 안전사고 예방 등의 부가적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패드의 모양이 단순한 형태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지자체 특성에 어울리도록 시설물과 조화롭게 설치되는 고기능성 제품으로 고안되어 도로변 미관 개선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을 표시하는 문구가 포함된 노란색 부착방지판을 중점적으로 설치해 차량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의 서행 운전을 유도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앞장서고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한층 높인다는 것이다.

완산구 관계자는  "길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가로등, 신호등, 전봇대 등에 광고용 스티커 등이 붙어있는 경우, 외관상 지저분하고 쉽게 제거되지 않아 정비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사례를 확인하고 기존제품에 3~4배 장기간. 기본 10년이상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을 조달청을 통해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시공한 업체 관계자는“광고물 부착방지패드 미라클은 불법 전단지가 원천적으로 붙지 않고 최장기간 수명을 유지 할 수있으며, 도시 미관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개발해 시공하고 설치 후에는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진행해 한층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제공해 지자체는 물론 주민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어 D업체 대표자는 서울 수도권 다수의 지자체에서 이미 돌출형소재로 변경하여  교체 시공하고 있다며 또한 국내 최대규모 부착방지제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최근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깊이있는 연구를 통해 더욱 친환경적인 첨단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 개발을 통해 도시환경개선에 앞장서도록 항상 노력하는 기업, 미래를 개척하는 기업으로 주민에 봉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전주시가 도로변 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차단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전주시
전주시가 도로변 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을 사전차단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롭게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패드'를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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