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외국인노동자 다문화 화합한마당 행사 성황
제20회 외국인노동자 다문화 화합한마당 행사 성황
  • 이은생
  • 승인 2024.05.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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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시범
이미용 봉사
이미용 봉사
농악 공연
농악 공연

 

전북지역 기업체와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20회 외국인노동자 다문화 화합한마당 행사가 19일 현대차 전주공장 인화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주일보와 완주군가족센터에서 주최하고, 더불어사는좋은이웃(대표 정용기, 이하 좋은이웃) 주관, 현대차노조 전주공장위원회, 마이산탑사(진성 스님)가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네팔, 미얀마 등 13개국에서 전북지역으로 유학 온 유학생, 근로자(노동자) 6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행사 축하를 위해 유희태 완주군수, 완진무 지역구 안호영 국회의원, 윤수봉·권요한 전북도의원,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성중기·김재천·심부건·최광호 군의원 등도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1부 행사는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정용기 대표의 내외빈 소개, 현대차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서현진 사무장 환영사, 유희태 군수, 서남용 의장, 안호영 의원 축사, 농악단의 길놀이 순으로 이어졌으며 행사장 입구에서는 이·미용봉사, 다과·음료를 비치해 행사 참여자들이 나눠 마시도록 준비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좋은 이웃(대표 정용기)과 진영원 완주군 문예회장이 완주군수상을 받았으며 캄보디아 모나 씨, 인도네시아 이맘 씨가 국회의원상을, 정양선 좋은이웃 부회장과 이정우 좋은이웃 감사가 군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고고장구, 벨리댄스 팀 공연, 초대가수 공연이 함께 펼쳐졌으며 장기자랑 시간에는 베트남 2, 네팔 1, 미얀마 1, 방글라데시 1, 캄보디아 1, 스리랑카 1팀이 참가해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현대차노조 전주공장위원회 서현진 사무장은 환영사에서 이젠 도내에서도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면 생산 활동에 지장이 많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나 후원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여기에 계신 외국인근로자 및 유학생 여러분들은 전북과 완주의 주민이며 동반자이다. 따라서 이들이 노력한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과 서남용 의장 등도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여러분들이 있기에 완주군의 미래도 있다. 또한 영농현장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애를 쓴다오늘 하루는 여러분의 날이니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건넸다.

행사를 주관한 좋은이웃 정용기 대표는 오늘 이처럼 중요한 행사에 외국인근로자와 그 가족, 유학생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을 다져 너무 행복하다다시 만날 때까지 여러분들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생산현장에서 다치지 말자. 내년에도 더욱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당부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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