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전북특별자치도회,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건의 위해 대형건설사 방문
전건협 전북특별자치도회,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건의 위해 대형건설사 방문
  • 이용원
  • 승인 2024.05.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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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협 전북특별자치도회가 지역업체 하도급률 확대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임근홍)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9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을 합동으로 방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건축사업과 기자촌 주택재개발사업, 에코시티 16BL 공동주택건축사업, 군산 나운주공 3단지 주택 재건축사업과 구암동 공동주택건축사업, 익산 중앙동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도와 협회는 해당사업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송도사옥에서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 이상과 지역자재 및 장비와 인력 사용률 80% 이상을 적극 건의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정책과 이정석 과장은 “도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형 건설 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당 사업의 홍보와 기업 이미지 거양에도 큰 효과가 있다”며, “도내 업체에 대한 배려와 안배로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돼 달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므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8조’에 따라 지역정책과 내에 건설수주팀을 구성·운영해 도내 민간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민관 합동세일즈단을 구성해 도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업체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업체 수주 물량 확대를 지속적 건의하고 있다.

또한 도와 협회는 기존 대형건설사 뿐만 아니라 새만금 투자기업까지 지역건설업체와 이어질 수 있도록 대형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3월간 새만금 입주 12개 투자기업 본사를 순회 방문해 공장신축에 따른 지역건설업체 수주 확대와 지역 생산 자재·장비·인력 사용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에 새만금 입주기업들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그리고 도내 건설단체(종합, 전문, 기계설비)가 함께하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오는 22일 체결하기로 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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