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첨단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바꾼다
전북, 첨단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바꾼다
  • 고병권
  • 승인 2024.05.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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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00일- 미래첨단산업 육성(완)
-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는 바이오 특화단지 도전!
- 탄소중립의 관문, 수소경제로 전환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 대응
- 새만금에 펼쳐질 무인이동체 시험장, 연말까지 밑그림 완성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 100일을 맞아 첨단산업 육성으로 미래 산업지도를 바꾸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등에 대한 적극 육성에 나선다. /사진은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 100일을 맞아 첨단산업 육성으로 미래 산업지도를 바꾸기 위해 이차전지 산업 등에 대한 적극 육성에 나선다. /사진은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는 첨단산업 육성에서부터 시작된다.

기존 1차 산업 중심에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경제 등 첨단산업으로 경제 전환을 통해 자본과 사람, 인프라가 모이는 글로벌 생명경제의 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건 단연 이차전지 산업이다.

도는 연말까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365억원)’와 ‘사용후 이차전지센터(360억원)’ 등 2개 이상의 테스트베드 유치를 목표로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R&D 과제를 발굴·지원하는 등 입주기업의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융복합산업은 풍부한 생물자원을 바탕으로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육성하기 위해 국가 첨단전략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도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산업 육성 추진 전략에 따라 정읍과 전주, 익산을 세 축으로 하는 삼각벨트 체계를 통해 차세대 첨단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경제는 국가 사회 국민생활 전반에 수소를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 산업구조다.

전북도는 올 말까지 ‘제2차 전북자치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25~'35년)’을 수립해 단기(5년), 중장기(10년)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수소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내 수소경제·수소산업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광활한 새만금은 드론, 무인 농업기계,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등 첨단 무인이동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험장이 될 것이다.

무인이동체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북연구원이 산업육성 방향 관련 과제를 연구 중이며, 올 연말까지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새만금 내 무인이동체 대규모 국책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산업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인이동체 종합 실증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통적인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의 진흥에도 노력한다.

전북자치도는 향후 국내 자동차 대체부품 산업 선점을 위해 대체부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등을 통한 수출길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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