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총선에 관심갖자
전북, 총선에 관심갖자
  • 전주일보
  • 승인 2024.04.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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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 목전에 다다랐다. 5~6일 사전 투표일을 생각하면 내일, 모레인 셈이다. 그런데 시민들은 아예 선거에 관심이 없다. 전북은 10개 선거구 여론조사에서 모두 민주당 우세로 전망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없는 듯하다.

전주시을 선거구는 민주당 이성윤 후보와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 등 5명이 등록하여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여론은 민주당 이 후보가 우세하고 그 뒤를 국힘 정 후보가 뒤쫓는 형국이다.

그런 가운데 아직도 부동층이 거의 30%에 달한다는 분석도 있어서 전주 갑 김윤덕 후보와 전주 병 정동영 후보가 지원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변이 없는 한 이성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전북의 비례대표 정당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광주전라지역 비례 정당 투표 의향 여론조사에서는 민주연합 13%, 국민의미래 16%, 조국혁신당 47%으로 조국혁신당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여론조사기관 참여연대 조세 재정 개혁센터와 함께 3월 말에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정당 지지도에서 광주 전남북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이 59%, 국민의힘 23%로 나타났다. 전국 합계는 더불어민주당이 44%, 국민의힘은 40%로 오차 범위 내 지지율 경합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정당후보자 지지도에서는 광주전라지역은 더불어민주당 61%, 국민의힘 21%이고 전국 집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51%, 국민의힘 40%로 지역선거 후보 선호도에서 여당 심판 기류가 반영된 게 아닌가 한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을 조사한 여론 결과는 광주 전라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25%, 국민의힘 63%였고 전국 합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52%로 나타났다.

전화 응답 여론조사는 전화를 건 번호 가운데 거의 1/30 수준만 응답하는 조사여서 실제 선거 결과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출구 조사 결과도 실제와 달라지기 일쑤다. 응답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대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내가 바라는 후보의 당선과 선호하는 정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하기 원한다면, 아니 국민의 권리인 참정권을 행사하기 위해 더 높은 관심과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는 종종 선거에 무관심했다가 이상한 사람이 등장하면 후회한다.

적어도 이번 총선에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 ‘나 혼자 투표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하나 하나가 모여 열이 되고 백, , 만을 이룬다. 작은 목소리도 입밖으로 나와야 남에게 들릴 수 있다. 총선에 관심과 투표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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