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 43.1% 국힘 35.4%…오차범위 밖 격차
정당 지지율, 민주 43.1% 국힘 35.4%…오차범위 밖 격차
  • 고주영
  • 승인 2024.04.01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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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3.6% 자유통일당 2.7% 순
비례, 국민의미래 30.2% 조국혁신당 29.5% 민주연합 19%
자유통일당 5% 새로운미래 4.4% 개혁신당 4% 순

4·10 총선을 9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7.7%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2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7%p 내린 35.4%, 민주당은 0.3%p 오른 43.1%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4.5%(전주 대비 0.7%p↑), 새로운미래 3.6%(0.5%p↑), 자유통일당 2.7%(1.9%p↑), 진보당 1.6%, 녹색정의당 1.4%(0.4%p↓), 새진보연합 0.4%, 기타 정당 3.3%(0.4%p↑),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4.0%(1.0%p↓) 순으로 나왔다.

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주 연속 하락해 양당 간 차이는 5.7%p에서 7.7%p로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됐다. 양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된 것은 지난 1월4주(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이후 2개월만이다.

국민의힘 지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15.3%p↓, 51.8%→36.5%), 광주·전라(4.2%p↓, 16.3%p→12.1%p), 인천·경기(2.8%p↓, 34.7%p→31.9%)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7.4%p↑, 35.6%→43.0%), 서울(6.6%p↑, 31.5%→38.1%)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6.4%p↓, 43.4%→37.0%), 40대(1.5%p↓, 24.9%→23.4%), 20대(1.0%p↓, 32.6%→31.6%)에서 빠졌다.

민주당 지지 응답은 권역별로 인천·경기(3.3%p↑, 44.4%p→47.7%), 부산·울산·경남(2.5%p↑, 34.4%→36.9%), 대구·경북(2.1%p↑, 25.2%→27.3%)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8.7%p↓, 44.3%→35.6%), 서울(2.4%p↓, 45.3%→42.9%)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 20대(7.6%p↑, 33.7%→41.3%)에선 상승했고 70대 이상(3.2%p↓, 28.9%→25.7%), 50대(1.3%p↓, 50.9%→49.6%)에서는 하락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선 국민의힘 비례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2%,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은 29.5%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1위인 국민의미래와 0.7%포인트(p) 격차로 초접점을 벌이고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9% 순이었다.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을 합치면 48.5%로 국민의미래보다 18.3%포인트(p) 높다.

이밖에 자율통일당 5%, 새로운미래 4.4%, 개혁신당 4.0%, 녹색정의당 0.9%였다.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5.4%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1.1%p 하락한 반면,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각각 0.4%p, 1.8%p 상승했다.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간의 차이는 0.7%p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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