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라 시인 '하늘을 날고 싶은 엉덩이' 출간
주미라 시인 '하늘을 날고 싶은 엉덩이' 출간
  • 김주형
  • 승인 2024.02.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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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라 시인 두번째 동시집으로 이야기 할머니 등 50여편 동시로 구성
주미라 시인
주미라 시인

주미라 시인이 두 번째 동시집인 '하늘을 날고 싶은 엉덩이(지은이 주미라, 그린이 채린, 펴낸곳 책고래)'를 내놓았다.

2019년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공저)를 내고 2023년 전북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 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펴낸 이번 동시집은 제1부 ‘1학년’, 제2부 ‘단짝’, 제3부 ‘알람’, 제4부 ‘이야기 할머니’ 등 50여 편의 동시로 구성됐다.

주 시인은 동시를 쓰는 시간은 혼자서 키득키득 웃었다가 눈물 찔끔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공감하며 위로가 되고 감동을 주는 동시를 쓰기 위해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고 따뜻한 시선으로 본다는 것이다.

동시의 해설을 맡은 이준관 시인은 “동시의 주인공은 참새처럼 호기심이 많고 신바람이 많은 아이입니다. 밝고 긍정적이고 쾌활하고 활기 있는 아이입니다. 공부 시간에도 친구와 말하고 싶어 엉덩이를 들썩이는 생기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마음을 보듬어 주고 토닥토닥 다독여 주는 시를 읽으면 마음이 따스하고 포근하고 훈훈해집니다"라고 전했다.

주미라 시인은 “동시를 읽다가 재미없으면 페이지를 건너뛰어도 좋다고 했다. 그러다 딱 내 이야기를 만나면 오, 인정! 나도, 나도. 맞장구치며 동시를 읽어 보길 바란다. 그러면 엉덩이가 들썩들썩 하늘을 나는 기분일 거라고” 말했다.

한편 주 시인은 ‘서정문학’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동시집 ‘엘리베이터에서 만났다’(공저), 그림책 ‘상고머리’를 내고 그림책 만들기 강의를 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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