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새 단장 '손님맞이 준비 끝'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새 단장 '손님맞이 준비 끝'
  • 소재완
  • 승인 2024.02.06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4억8,000만원 예산 투입 야간경관 및 다양한 실외 편의시설 보강…낮부터 밤까지 반짝이는 관광단지 탈바꿈
전북 대표 오감만족 관광지로 부상한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전경/사진=익산시
전북 대표 오감만족 관광지로 부상한 익산 왕궁보석테마관광지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4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야간경관과 다양한 실외 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보석을 품은 공룡테마공원 공공디자인 사업'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왕궁보석테마관광지는 보석과 공룡을 주제로 꾸며진 관광단지다. 다양한 보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보석박물관과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보석을 구매할 수 있는 주얼팰리스, 가족 단위 관광객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다이노 키즈월드, 공룡테마공원 등이 모여있다.

특히 공룡테마공원에 있는 22m 높이의 초대형 미끄럼틀 익스트림슬라이드타워는 짜릿한 재미를 더해 최근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기를 끈다.

하지만 이곳은 규모에 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화장실과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 시설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야외 화장실과 그네 의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밤을 밝힐 수 있는 야간경관을 공원 곳곳에 조성해 관광객 체험의 폭을 크게 넓혔다.

아울러 시는 자체 사업으로 4억 원을 들여 지상에서 미끄럼틀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승강기도 설치했다.

미끄럼틀 이용자들의 빠른 체험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나 미끄럼틀에 탑승하지 않는 전망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승강기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본격 운행된다.

시는 또 공룡테마공원에 공룡 유등과 반디레이저, 꿈꾸는 나무조형물 등도 설치했다. 칠선녀 광장에는 △영원한 빛 △장미정원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야간경관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한인경 보석박물관장은 "2024년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전북 랜드마크인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방문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승강기와 화장실,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보강된 만큼 낮부터 밤까지 반짝이는 관광단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