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육성 장미 ‘피치팡팡’ 효자 수출품목 부상
전북농기원 육성 장미 ‘피치팡팡’ 효자 수출품목 부상
  • 소재완
  • 승인 2024.0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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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9만5,000본, 1억3,200만원 수출 성과…국내 꽃 시장 및 온·오프라인에서도 인기, 농가 소득향상ㆍ재배 농가 확대기대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정동춘 박사가 꽃 수술을 채취하며 장미를 관리하는 모습/사진=전북특자도농기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정동춘 박사가 꽃 수술을 채취하며 장미를 관리하는 모습/사진=전북특자도농기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장미 신품종 ‘피치팡팡(상품명 러블리피치)’ 생화가 일본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며 효자 수출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특자도 농기원에 따르면 ‘피치팡팡’ 생화는 2021년 주식회사 로즈피아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기 시작해 최근 3년간 총 19만 5,000본, 1,458만 3,000엔(한화 1억 3,200만 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피치팡팡’은 전북농기원이 2019년 개발 및 2020년 국립종자원 신품종보호 심사 출원서를 제출해 2022년 신품종보호권이 최종 등록된 품종이다.

복숭아색 꽃으로 꽃대 줄기가 길고 강한 것이 특징이며, 큰 꽃과 꽃수가 많이 달려 생산 수량 또한 많은 것이 장점이다.

현재 수출시장뿐 아니라 국내 꽃 시장과 온·오프라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며 호응도가 높아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재배 농가의 확대 및 수출량 증가가 기대된다.

도내에서는 전주, 익산, 김제, 임실, 장수 등 11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노재종 원예과장은 “국내외 화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우수 신품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품종 맞춤 현장 기술지원을 통해 개발 품종의 재배 확대와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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