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예비후보 “배산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이춘석 예비후보 “배산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 소재완
  • 승인 2024.01.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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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예비후보
이춘석 예비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춘석 예비후보가 2일 ‘배산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한다’ 중심의 세 번째 밥값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배산 부지의 95.4%가 사유지인 탓에 익산시는 최근 3년 동안 임대료 5억 8,000만 원을 지급했고, 앞으로 향후 5년간 15억 5,000만 원을 더 지급해야 한다”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임대료 지급 문제를 들춰냈다.

이어 “2021년부터 배산에 총 25억 8,000만 원을 투자했는데 이 사업비는 오히려 배산의 토지 가치를 높여줘 2017년 281억 원이던 예상 매입비를 2023년 500억 원으로 7년 사이 무려 1.7배나 높여주는 꼴을 불러왔다”며 “매입 이전 예산투자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민관정이 참여하는 배산 시민공원 추진위원회 결성을 통한 모금운동과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시 재정 등으로 배산을 매입할 수 있다”고 강조해 “매입 후 국도비를 투입 시민정원, 유아 숲 놀이터, 숲속 도서관 등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민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모현동 일원에 자리잡은 배산공원은 지역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힐링 공간이지만 매년 익산시가 지급하는 임대료를 통해 운영되는 상황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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