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내 우산
튼튼한 내 우산
  • 전주일보
  • 승인 2023.12.05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현서소양초등학교 2학년
윤현서
소양초등학교 2학년

오늘은
비가 와서 시원하다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부드러워진 운동장을
다 같이 밟는다

친구의 우산은
구멍이 났다

내 우산은
멀쩡하다

내 우산으로
친구를 감싸주었다

 

 

<감상평>
무더운 여름의 비 오는 날, 현서 어린이가 운동장을 맨발로 걸었군요!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꾸준하게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서 어린이가 학교에서 선생님 덕분에 멋진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에겐 새로운 체험이라서 무척 신기했을 듯합니다.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더욱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데 친구의 우산이 구멍 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현서 어린이의 우산은 멀쩡합니다.

현서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선생님이 많이 감동 받았습니다. 현서 어린이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이 크게 느껴져서입니다.

‘내 우산으로/ 친구를 감싸주었다’ 마지막 연의 문장에서 현서 어린이가 친구에게 우산을 받쳐준 것을 알게 됩니다. 특히 내 우산으로 친구를 감싸주었다고 표현한 점이 무척 돋보입니다.

겉으로 우산만 씌워준 것이 아니라 친구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 안은 것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들도 우리 현서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을 많이 배우면 좋겠습니다.

친구를 챙기는 예쁜 마음과 수준 높은 문장으로, 감동적인 동시를 지은 현서 어린이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