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부안군과 격포항 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조치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은 낚시객 및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격포항은 그간 호안도로 안벽 바닥에 미끄럼 방지나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표시가 없어 추락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겨울철의 경우 결빙으로 인한 미끄러움으로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부안해경은 부안군과 함께 격포항 내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호안도로 안벽 도색과 미끄럼 방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에 발맞춰 부안군의 협조와 도움으로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청 해양수산과는 격포항 내 시범 구간을 정하고 호안도로 안벽에 추락방지 작업을 올해(2023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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