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 맨발 산책로로 각광
익산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 맨발 산책로로 각광
  • 소재완
  • 승인 2023.11.29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솜리메타누리길 금곡~신평마을 1.2㎞ 구간 맨발 길 및 이색 보도길 조성
멋스러움 더해져 지역 산책 명소 자리매김 전망
맨발 산책로가 조성된 익산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 전경/사진=익산시
맨발 산책로가 조성된 익산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사진=익산시

익산시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에 맨발 전용 산책로가 마련되면서 익산의 새로운 산책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화 공원 솜리메타누리길은 시가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4.2㎞의 솜리메타누리길 중 춘포 금곡마을부터 신평마을까지 1.2㎞ 구간을 맨발 산책로로 조성한 도로다.

산책로에는 다양한 패턴의 보도블럭과 퍼걸러(쉼터)와 결합을 이룬 14종의 운동기구가 설치됐고, 여기에 이색적인 관목·초화까지 식재돼 멋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이곳은 전라선 폐선부지라는 특색을 살려 열차 칸 이미지의 화장실과 파노라마 가벽 및 철도 레일 등이 재현, 전라선 철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차별화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익산시는 시작점의 700m 구간부터 확장에 들어가 퍼걸러와 흔들 그네, 포토존, 데크 전망대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했다.

맨발 산책로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덤으로 제공돼 도심 속 특별한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내년에는 인화 공원 종점부터 춘포역까지의 구간 850m에 맨발 산책로와 함께 이색적인 관목 및 초화 식재가 이뤄져 지역 내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 녹색도시조성과 관계자는 “이번 솜리메타누리길 조성사업(2차)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