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숲 가꾸기 부산물 취약층 땔감으로 지원 ‘호응’
익산시, 숲 가꾸기 부산물 취약층 땔감으로 지원 ‘호응’
  • 소재완
  • 승인 2023.11.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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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3세대에 난방용 땔감 5톤 지원…대형 산불 예방 및 병해충 예방 효과 등도 있어 1석 5조 효과 평가
익산시가 숲 가꾸기를 통해 발생한 부산물을 차량을 이용해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전달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숲 가꾸기를 통해 발생한 부산물을 차량을 이용해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전달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지역 취약계층 땔감으로 지원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9월부터 시행한 숲 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땔감용 나무 5톤을 마련해 지역 읍·면 취약계층 가구 3세대에 이를 전달했다.

숲 가꾸기를 통해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바이오매스 사업 일환인데,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지원해 도움을 주고 있다.

산림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원목을 버리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활용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인화 물질의 사전 제거를 통한 대형 산불의 예방 효과 및 유인목 제거를 통한 병해충 예방 효과 등도 뒤따라 1석 5조의 이로운 효과로 평가되고 있다.

배창경 익산시 산림과장은 “동절기 난방기에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사랑의 땔감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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