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기다린 날
언니를 기다린 날
  • 전주일보
  • 승인 2023.06.20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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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란입암초등학교 5학년
강해란
입암초등학교
5학년

일본으로 수학여행 간 언니
오늘은 드디어 언니가 오는 날

언니가 언제 올까?
‘까톡’
7분 뒤에 도착한단다
내 심장은 두근두근

언니가
왜 이렇게 안 오지?
언니를 위해 
마음속으로 환영의 노래를 부른다

언니가 도대체 언제 올까?
‘띵동’
드디어 언니가 왔다

 

<감상평>

해란 어린이의 언니가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갔군요!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 동안 해외여행이 어려웠었는데 이제 해외를 갈 수 있어 참 다행이에요.

해란 어린이가 수학여행을 떠난 언니를 며칠 동안 못 보았군요. 언니에 대한 그리움이 동시에 가득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해져요. 해란 어린이가 언니와 무척 사이좋은 자매로 지내는 것이 느껴져요.

대개 형제, 자매는 집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게 되면서 다투는 일이 많아요. 같은 부모한테서 태어났지만 성격이 다른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곧 화해하면서 잘 지내게 되어요. 그러면서 가정 안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성이 길러지기도 하구요.

해란 어린이처럼 자매끼리 서로 아끼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제일 이상적이죠. 부모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지요! 자매를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우실 것 같아요.

언니가 수학여행을 가 있는 동안 그리워하다, 드디어 언니가 오는 날이 되었어요. 언니가 돌아오는 날의 기쁨과 설렘을 동시로 참 잘 표현했어요. 7분은 그리 길지 않은데 언니를 기다리는 해란 어린이에게는 무척 긴 시간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마음속으로 환영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언니를 향한 해란 어린이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마지막 연의 ‘띵동/드디어 언니가 왔다’에서 긴장의 정점을 찍으며 동시를 마무리함로써 더욱 동시에 깊이 빠져들게 합니다. 해란 어린이! 멋진 동시,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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