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지금까지의 우리 농업이 농산물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형태의 1차산업에 머물러 있었던 것을 친환경 농업을 바탕으로 한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 농촌체험 및 관광까지 연결시켜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는 뜻 깊은 교육이었다.
박 대표는 “순창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지역내에서 먼저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민이 직접 순창군에 방문해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순창군의 농업이 돈버는 농업으로 가자”고 역설했다.
적성면 지북리 신상환(63)씨는 “우수농산물을 생산해서 시장에 판매하는 농업에만 집중했지만, 앞으로는 가공과 유통, 주변의 관광자원까지 연결하여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하면서 이번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품목별 재배기술에 치중해 교육을 실시했지만, 앞으로는 새로운 농업의 트랜드인 친환경과 6차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생각과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삼아 지역경제와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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