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속 환변동보험 관심 다시 높아져
원화강세속 환변동보험 관심 다시 높아져
  • 이용원
  • 승인 2011.05.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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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화 강세속에 환변동보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25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원화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변동보험을 이용중인 전북지역 수출업체들이 올해 중 지급받은 보험금은 2억9,600만원에 이르는 반면, 환수금은 2,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변동 이용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의 영향속에서도 환율방어를 성공적으로 한 결과로 판단된다.

실제 작년 상반기 1,200원을 상회하던 미달러화 대비 원화 한율은 작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하락해 최근에는 1,050원~1,090원대 사이에 머물며 원화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을 이용중인 도내지역 수출업체중 현재 14개이다.

김성옥 지사장은 “수입 비중이 큰 업체들 역시 최근 환율하락속에서 환변동보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환율하락 움직임이 보일 경우 수입환변동 보험 가입의사를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입환변동보험은 수입업체가 수입대금을 미달러화(유로화, 엔화 포함)로 결제하는 경우, 해당 통화의 환율상승시 발생하는 수입비용 상승을 헤지(hedge)할 목적으로 사전에 적정한 환율을 미리 보장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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