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 성료
부안군,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 성료
  • 황인봉
  • 승인 2023.05.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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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올해로 제129주년을 맞는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 기념행사를 지난 1일 백산성지 및 백산고등학교 등 백산면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배의명 이사장)가 주관했으며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과 주용덕 천도교 총무원장, 권익현 부안군수, 김광수 군의회 의장, 군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는 백산성지 기념탑에서 부안 및 타지역 기념사업회 관계자, 군민 등이 헌화와 참배, 백산면 주민과 백산고등학생, 부안농악단 등이 백산면 일대를 돌며 동학농민군 행군을 재연했다.

특히 행군 재연행사는 부안농악단의 용기행렬이 선두에서 군민과 학생들을 이끌고, 백산고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와 만장기, 태극기를 형상화 한 소형 깃발 등을 들고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식전행사 후 백산고등학교 야외무대에서 진행한 기념식에서는 공연, 대회사, 환영사, 축사, 백산고 학생들이 직접 격문과 사대명의, 12개조 군율을 낭독했으며 백산대회 관련 기념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동학농민군은 백산대회를 통해 혁명군으로서 조직이 전열됐으며 격문과 사대명의, 12개조 군율을 발표해 본격적인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정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권 군수는 부안 백산대회와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지구촌에 선양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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