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저녁 SBS에서 방송되는 ‘대통령과의 원탁대화’에 출연, 취임 1주년을 앞둔 소회와 집권 2년차 구상 등 각종 국정 현안들을 놓고 전문 패널들과 토론한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10시부터 90분간 생중계될 방송에서 최근에 발생한 용산 철거민 참사 사태의 수습방안과 집권 2년차를 맞아 단행한 1·19개각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비롯한 사회통합, 리더십 회복 문제 등을 놓고 전문 패널들과 토론하게 된다.

패널로는 국가인권위 인권위원직을 맡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부교수,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부교수, 김민전 경희대 학부대학 교수, 탤런트 박상원씨 등이 출연한다.

SBS는 29일 오후 12시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sbs.co.kr)를 통해 대통령에게 바라는 의견을 접수해 방송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KBS 1TV, YTN, MBN, MBC 등 4개 방송에서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에 출연한 바 있다.

서울=오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