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주말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북도민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016명으로 늘었다.
일별로는 8일 8명, 9일 4명이며, 지역별로는 익산 5명, 장수 4명, 전주 2명, 완주 1명이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익산 4명(2004~2008번)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2002번의 친인척이다. 2002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머지 익산 1명(2013번)은 군부대 장병으로 인천공항 방역 근무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장수 4명 중 2명(2010번, 2012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나머지 2명(2014번, 2016번)은 2010번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주 2명 중 1명(2009번)은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2001번의 n차 감염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1명(2011번)은 최근 서울과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완주 1명은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자동차 부품업체 관련 확진자로,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8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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