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열심히 살아야지
넘어져도 일어나는 사람이 되어
넘어진 적이 없는 사람처럼
자리를 뺏기지 않게 노력하는 왕처럼
혹시 넘어져도
가볍게 일어서야지
곧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멋진 사람이 되어
지금의 노력처럼
넘어져도 일어나는 사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끈기 있는 사람이 되어
<감상평>
동시 내용이 아주 씩씩합니다. 성현 어린이가 스스로를 격려하며 의지를 다지는 마음을 잘 표현했습니다. 6학년 어린이로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면서 새로운 결심을 하는 모습이 동시 전반에 잘 나타나있습니다. ‘끈기’란 쉽게 단념하지 않고 끈질기게 견디어 나가는 기운을 말합니다.
끈기와 관련된 사자성어는 마부위침(磨斧爲針)이 있습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끈기 있는 인내(忍耐)로 성공(成功)하고야 만다는 뜻입니다.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성현 어린이가 어린이인데도 끈기의 중요성을 알고 동시로 표현한 점이 돋보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고통을 참으면서 끈기 있게 해야 할 일을 많이 만납니다. 누구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특히 끈기가 필요합니다. 재능이 있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은 달콤한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힘들어도 끝까지 참으면서 도전하는 사람이 드디어 성공하게 됩니다. 새 학년이 곧 시작됩니다. 계획했던 일을 미루거나 포기했던 어린이들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끈기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실천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