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니
우리 언니
  • 전주일보
  • 승인 2018.03.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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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미울 때가 있다

씻어라
청소해라
숙제해라
언니랑 싸우면 
가족모두 언니 편

언니가 좋을 때가 있다
동화책 읽어줄게
공부 가르쳐 줄게
힘든 것 도와줄게
무엇이든 척척
고마운 우리 언니

             /운주초등학교 2학년 김서연
 

<감상평>
서아 어린이는 언니가 있군요! 동생은 참으로 좋은 것 같아요. 언니가 있으면서 도와주고 챙겨주니까요. 그런데 귀찮고 싫을 때도 있을 거예요. 언니로서 동생을 예뻐하면서 잘 하라고 조언(助言)을 해주는데, 동생은 모두 귀찮은 잔소리로 받아들이니까요.    일상생활(日常生活)에서 언니와 함께 지내면서 느끼는 감정을, 서아 어린이가 동시에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잘 표현을 했어요. 집에서 언니와 함께 긴 겨울방학을 지내면서 토닥거리기도 하고 서로 도우면서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겨우내 동장군(冬將軍)을 뽐내던 날씨가 많이 온화해졌어요. 패딩 코트로 감싸던 친구들의 옷도 가벼워졌어요. 추위에 떨던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봄이 사뿐사뿐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요. 이제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각오, 새로운 기분으로 더욱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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