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채용' 논란 더민주 서영교 자진 탈당
'가족채용' 논란 더민주 서영교 자진 탈당
  • 고주영
  • 승인 2016.07.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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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1일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에 책임을 지고 탈당했다. 이로써 서 의원은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활동을 하게 됐다.

서 의원은 이날 '탈당서'에서 "저는 오늘 제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당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기가 많이 늦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양해 부탁드리며 분골쇄신하겠다"며 "철저히 반성하겠다. 저를 제대로 돌아보고 혼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박탈감을 드리고 실망을 드렸다.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더민주당과 당원여러분들께 부담을 드려 더욱 더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 의원은 당 차원의 징계를 받지 않게 됐다. 당초 더민주는 12일 안병욱 윤리심판원장 주재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열고 서 의원 징계 수위 등을 논의키로 했지만 탈당을 선언함으로써 관련 절차를 밟지 않게 됐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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