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보

이륜차 불법 운행행위 이제는 근절 할 때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로 총 234명이 부상을 당했다. 그중 36명이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는데, 이것은 작년 33명에 비해 9.1% 증가한 수치로 이륜차 교통사고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하여 경찰청은 이륜차의 불법 행위에 대하여 9월 한달을 이륜차 불법운행 행위 특별 단속의 달로 지정하여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원인을 심층 분석하기 위해 월드리서치에 의뢰하여 조사(08년 6월)한 바, 안전모 착용율은 84.0%로 비교적 높은 반면, 횡단보도 주행금지 위반율은 94.3%, 인도주행율은 12.0%로 보도를 침범하는 행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정지선 준수율도 55.7%에 그치는 등 이륜차의 불법운행 행위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법규위반자의 위반 원인을 조사(07년 3월)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가 44.1%, ‘귀찮아서’가 33.5%로써 성급한 운전문화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은 잘알지만 바쁘고 귀찮아서 안지킨다는 조사 결과를 볼 때 많은 수의 이륜차 운전자들이 잘못된 운전행태로 인하여 사고 위험이 있고 또한 이륜차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 또한 보행권을 확보받지 못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이륜차의 무질서와 교통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경찰은 앞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거쳐 9월 한달은 엄정한 지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니 도민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이륜차의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 안유정

2008-09-10 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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