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보

(연극)
足家古人內
발 (족), 집 (가), 쓸 (고), 사람 (인), 안 (내)
족가고인내

내부의 일을 먼저 헤아리다.

중국 진나라 시대에 족씨 집안 내부의 한 사람 때문에 집 안 모두가 고통을 받게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흔히, `주제파악을 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본 작품에서는 외부의 관심을 갖기 이전에 내부의 관심부터 갖자는 의미를 던지고자 한다.

개요
일 시 : 2017년 12월 5일 ~ 9일 (평일 19시30분, 토요일 15시00분)
장 소 : 전주 창작소극장 (완산구 동문길 100)
장 르 : 연극
관람료 : 전석 20,000원
할 인 : 문화소외계층, 예술인패스, 전북시내버스노조, 단체 50% 할인 이외 초대 및 할인은 진행하지 않습니다.(생각하는 노동을 하는 연극인에게도 관객들의 정당한 티켓구매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봅니다.)
작/연출 : 하형래
출 연 : 백호영, 정준모, 박나래미, 이주석, 임도균

시놉시스
추운 어느 겨울 날,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는 버스를 무작정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다. 그 시민들은 그저 본인들이 살아가는 하루 하루의 이야기만 나누고 있다. 그리고는 가끔 오지 않는 버스에 대고 욕을 해대지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그 기다림의 시작을 누군가가 뒤에서 조용히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민들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왜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관심이 없기에 다시 본인들의 이야기만 해댈 뿐이다. 왜... 무엇이... 그를... 또는... 우리를... 이렇게 만들게 된 것일까... 어쩌면.. 당연할지도..

문의전화
010 5485 9905

2017-11-29 18:46:42

59.2.18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