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이주 여성 한국정착 '팔걷어'
[순창] 이주 여성 한국정착 '팔걷어'
  • 강수창
  • 승인 2007.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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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정의 2세 자녀교육 문제와 사회적응, 생활문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위해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이를위해 군은 우선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국제결혼 이주여성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상황 등 일반적인 질문에서부터 재정관계, 주거생활, 여가생활, 친구관계, 삶과 복지 욕구에 대한 견해, 의사소통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가정은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8개국 137개 가정, 자녀수는 20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청소년상담소에서 직접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방문조사가 어려울땐 설문지를 배부하고 다음날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세계화의 영향으로 국제결혼이 보편화되면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사회 부적응 현상과 문화ㆍ생활습관 차이에서 발생하는 충돌문제, 자녀들의 언어미숙으로 인한 학교 부적응과 학습지체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있어 이들의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게 됐다는 것.
군은 설문조사 결과를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의 실질적인 요구 파악과 2세들의 사회적응 시스템 마련 및 복지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결혼 이주여성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운영해 한국사회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유용하게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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