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가수로 변신, 박상봉씨 화제
경찰서 가수로 변신, 박상봉씨 화제
  • 고주영
  • 승인 2014.0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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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오봉산 엘레지 발매… 인기몰이

경찰 공직생활에서 가수로 화려하게 변신에 성공한 박상봉씨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년에 발매한 3집 앨범이 큰 인기로 끌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34년간의 경찰 공직생활을 마치고 오랜 꿈이었던 가수와 작사가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큰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첫 앨범에 이어 지난해 발매한 두 번재 앨범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3집앨범 '오봉산 엘레지'를 신년에 발매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음반에는 그의 히트곡 '나는 니가 좋아'를 비롯해 그가 작사하고 노래한 '아내','인생이여','등대불 사랑'과 새로 선보인 '오봉산 엘레지','봄비에 젖어' 등 총 20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 가운데 사랑과 인생을 노래한 '인생이여', '내사랑 남원' 등의 곡들은 인터넷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박씨가 가수활동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작사는 물론이고 작곡에도 눈길을 돌려 팔방미인 음악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씨는 그동안 "500곡이 넘는 노래를 작사함은 물론 이제 작곡까지 하려고 피아노학원을 벌써 6개월째 다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공부를 통해 노력하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내놓은 곡들이 인기를 끌다보니 각종 행사에서 공연 요청이 많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번에 발매한 음반 또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씨는 "올해에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콘서트 개최가 목표라"며 "2014년에는 팬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가수로 거듭나겠다. 사랑받은 만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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