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전국최초 농촌마을 리모델링사업 72억 쏟는다
[순창]순창군, 전국최초 농촌마을 리모델링사업 72억 쏟는다
  • 최광일
  • 승인 2014.0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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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화사업 등 22개사업 추진으로 주거환경 확 바꾼다
순창군이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선정된 금과면 방축마을 리모델링시범사업을 이달 본격 착수했다.
국비 20억과 지방비 18억, 마을주민 자부담 26억, 기타 8억원 등 총 7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마을 기반시설 재정비 및 마을내 가용토지의 합리적 재배치, 슬레이트 철거 및 노후 주택의 에너지 효율화 개보수를 추진한다. 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마을단위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마을경관 형성, 공공어린이집도 신축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마을주민 역량강화와 전문가 워크숍, 마을추진위원회 및 군추진협의회 심의를 거쳐 관계 전문가의 자문과 마을주민 의견을 반영,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주민참여형 개발방식을 적용해 주민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반시설과 에너지 효율화 및 공동생활 지원사업은 보조형식으로 지원되며, 슬레이트 지붕개량과 빈집정비,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20% 자부담이 따른다. 또 농촌주택 신축시에는 저리의 융자를 지원한다.
그동안 기존의 생활환경정비사업은 마을정비와 주택개량사업이 개별적으로 시행되어 사업 효과가 확산되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군은 기반시설정비과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정비,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화 개보수, 신재생에너지, 마을경관 개선사업 등을 집중 패키지하여 사업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서화종 농촌주거담당은 “제2의 새마을운동격이라 볼 수 있는 방축마을리모델링시범사업은 낙후된 농촌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새롭게 변화되는 농촌마을을 기대할수 있다”면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다른 마을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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