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도시가스 취약지역 공급관 설치비 지원확대 예정
[순창]순창군 도시가스 취약지역 공급관 설치비 지원확대 예정
  • 최광일
  • 승인 2014.01.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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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015년까지 공급 완료
순창군이 도시가스 취약지역 공급관 설치비 지원을 가구당 1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취약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며 도시가스 공급을 촉진하여 향후 각 가정의 연료비 절감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 시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지원의 근거가 되는 ‘순창군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도 신속히 개정키로 하고 이달 중에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도시가스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전용 공급관을 매설해야 하는데, 매설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그래서 도시가스 공급회사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주민들에게 가구당 100만원정도를 부담시키기고 있고 나머지는 회사가 부담한다.
현 조례에는 공급관 매설 주민부담금이 2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그 비용의 50%만 군비를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주민들은 본인 비용 50만원과 군 지원금 50만원을 합쳐 100만원을 회사에 납부하고 있다.
도시가스를 공급받고자 하는 주민은 공급관 매설 주민부담금과 집안으로 가스를 들여오는 인입배관 설치비용을 합쳐 몇백만원의 돈이 들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가구의 경우 부담이 매우 크다고 하면서 군에 지원 확대를 건의했었다.
군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군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공급관 매설 주민부담금 또는 인입배관 설치비용을 1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며 주민들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지원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런 내용으로 조례가 개정된다면 공급관로 매설시 주민부담이 필요했던 지역 대부분이 주민부담 없이 매설할 수 있다”면서 “공사 속도도 빨라져 2015년까지는 순창읍 시내권 전역에 도시가스 공급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0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순창읍 1,300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시설을 완료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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