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공약 반드시 지켜야
반값등록금 공약 반드시 지켜야
  • 고주영
  • 승인 2013.12.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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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상민, 예산 5000억 반영 촉구 성명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16일 현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약후퇴'를 지적하면서 반값등록금 예산 5000억원을 반영시켜 달라고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값등록금의 2014년 완성이 1년 후로 미뤄진다는 소식이 발표됐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값등록금 실현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반값등록금은 서민과 몰락한 중산층의 경제적 고통의 신음소리를 받아서 그 무거운 어깨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라며 "빚더미에 오를 수밖에 없는 20대들의 암울한 현실을 해결해주는 희망의 통로이며 미래를 열어주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은 대선불복 선언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 약속한 것이 이뤄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한다"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반값등록금은 여야가 동의한 정책이었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약속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반값등록금 예산 5000억을 증액시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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