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소규모 공영주차장 만들어 주차난 해소
[순창]순창군, 소규모 공영주차장 만들어 주차난 해소
  • 최광일
  • 승인 2013.12.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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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내 6개소, 주차장 200면 조성, 도시환경 개선으로 클린순창 앞당겨
순창군이 갈수록 늘어나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심 도로변과 주택가 골목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규모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1가구 2차량시대 및 관광객 300만명 방문 등으로 극심한 주차난이 계속되고 있는 순창읍 순화리와 남계리에 각각 1곳을 선정, 내년에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키로 해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이에 필요한 사업비 4100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으며, 현재 순창군의회 예결위에서 심의 진행중이다.
군에 따르면 1∼2년내 개발계획이 없는 방치된 공한지에 항구적 시설이 아닌 땅고르기와 쇄석포설, 노면다짐 시공까지만 해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 100면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방치된 공한지의 무성한 잡초와 각종 생활쓰레기 등 공사 폐자재를 집중 수거해 쾌적한 도시미관도 함께 가꿔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말까지 해당 토지소유자와 사용 협의를 마치고 내년 1월에 지상권 계약을 체결, 3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상권 계약 기간중에 소유자가 개발행위를 하고자 할 때는 언제든지 지상권을 반환해 주기로 하고, 반면 토지소유자가 지상권 계약을 불이행할때는 주차장 쇄석포설 등 투자된 비용 일부를 일할계산해 순창군에 납부해야 한다는 조건을 명문화 했다.
한편, 임시주차장 외에도 내년 6월까지 순창읍 소재지 정비사업 일환으로 주차장 4개소에 100면이 새로 조성된다.
서화종 농촌주거담당은 “열악한 군 재정으로는 1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드는 최소 1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감당할 수 없어 주변에 방치된 공한지를 보고 임시주차장을 만들 것을 착안했다”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활용가능한 국공유재산 짜투리 땅을 수시로 발굴해서 주차장 1곳당 3∼4대이상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소규모 쌈지 공영주차장도 곳곳에 만들어 골목 상권 활성화와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성숙한 주차문화도 덧붙여 당부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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