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에서 본 한류
한옥마을에서 본 한류
  • 고주영
  • 승인 2013.1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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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윤덕(민주당, 전주 완산갑) 의원이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옥마을에서 본 한류(도서출판 삶과 지식)'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윤덕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가장 관심을 갖게 된 분야는 문화정책 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한류에 눈길이 갔다”면서 "전통문화가 뿌리로써 존재하지 않는다면 한류는 한때 유행에 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통문화중심 도시 전주와 한류를 어떻게 조화롭게 엮을지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이번에 선보이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부의장, 정세균 의원, 유진룡 문화부장관, 서남수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옥마을에서 본 한류'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김 의원이 이 책을 준비하면서 전통문화를 통해 어떻게 한류를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김 의원은 이 책 1장에서 한류가 갖는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한 뒤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낸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한류의 바탕에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2장에서는 "정부가 문화에 어느 정도 개입해야 하는지, 문화 예산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한류를 지속시키고 문화가 융성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정책이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3장은 "지속가능한 한류를 위해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지방'에 대한 내용과 함께 수없이 많은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지방에서 한류의 본질을 찾아내고 살리는 것이 곧 지속가능한 한류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4장에서는 "전통문화와 문화산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며 전통문화 역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산업'이 돼야 계승도 발전도 가능할 뿐 아니라 한류의 뿌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장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고향 전주가 한류의 원천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기술했다"고 말했다.
/서울=고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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