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순창군 도심 한복판 작은영화관 들어선다
[순창]순창군 도심 한복판 작은영화관 들어선다
  • 최광일
  • 승인 2013.12.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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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개관, 지상2층, 영화관(2개관) 및 청소년 문화의집 조성
순창군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공간의 확충을 위해 추진중인 작은영화관 건립사업이 지난 10월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4월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착수한다.
군에 따르면 영화관 부지로 최근 순창읍내 중심가에 유휴토지로 있던 (구)삼양정미소 부지를 매입함에 따라 현재 도시계획변경 절차와 건축설계가 한창이다.
영화관 건립을 위해 군은 지난해 안전행정부로부터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고 올해 3억원의 도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국도비 22억, 군비 24억 민자 1억원 등 총 47억을 들여 추진하게 될 영화관 건립을 위해 관련 행정 절차도 마무리한 상태다.
순창읍 남계리 4,732㎡(1,431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1,02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영화관은 청소년 문화의 집을 함께 추진하는 복합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50석규모 2개소의 상영관을 갖춘 작은영화관이, 2층에는 동아리실, 댄스연습실, 악기연주실 등을 갖춘 청소년 문화의집이 들어서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충족과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부지내 기존 양곡창고중 일부는 철거하지 않고 내부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 옛 농경문화를 감지할 수 있는 체험장 등으로 만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부지선정이 가장 시급했었는데 이번에 도심내 넓은 곳을 영화관 부지로 확보함에 따라 이곳 주변을 공원화할 계획”이라며 “작은영화관을 찾는 사람뿐만 아니라 노인부터 청소년들까지 군민 모두가 도심에서 쉬어갈 수 있는 도심내 숲속의 작은영화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에 적극 반영하여 젊은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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