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남편, 자상한 할아버지로 등극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순창군 노후설계교육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의 필수코스인 ‘남성을 위한 골드쿡(Gold cook)’ 과정 교육을 수강하는 것.
순창군은 지난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골드쿡 교육 과정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저명한 서울대 교수진을 초빙해 노후준비 진단서비스, 영양소와 식품에 대한 기초적 이해, 한식문화의 우수성과 저염식의 중요성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또 ‘남성을 위한 후다닥 빠르고 쉬운요리’, 채소죽, 불고기, 홍합미역국 등 내 아내를 위한 사랑요리, 잡곡밥, 삼치구이, 톳두부무침, 그린샐러드 등 웰빙건강밥상요리 식단을 직접 요리하는 실습 위주의 다양한 요리법도 배운다.
골드쿡 실습 외에도 강천산 산책로를 걷는 힐링산행과 지역주민들이 마련한 문화공연,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개인별 기초체력 측정을 통해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법도 지도받는다.
특히 이번 골드쿡 과정은 2013년 순창 노후설계교육의 최종 마무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올해 교육은 지난 5월 골드쿡과정 1기를 시작으로 이번 교육 과정까지 총 17회를 운영해 1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시켰다.
올해는 특히 순창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삼성생명 전문강사진이 참여한 ‘재무관리과정’을 새로 운영하는 등 실무교육이 강화되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는 게 교육생들의 평이다. 순창=최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