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노래하는 최고의 예술'
'가슴으로 노래하는 최고의 예술'
  • 김주형
  • 승인 2013.11.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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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애호가 등 100여멍 참석 '성황'...김경후씨 금상 영예

도민의 정서순화와 시 낭송을 통한 시의 생활화 및 도민의 문화의식 선양을 위해 지난 2005년에 첫 대회를 가진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전북도민을 위한 가을밤 전국 시낭송대회'가 전주교동 최명희 문학관에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시낭송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시낭송협회,전북문인협회,현대문학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려는 시낭송 애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표수옥 전북시낭송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시낭송은 문학속의 시어가 살아 움직이게 하는 가슴으로 노래하는 최고의 예술이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멋진 낭송가가 되어 시낭송 보급에 같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영예의 금상은 본선에 오른 시 낭송자들중 지정시인 김동수 작 ‘새벽달’과 자선 시(미당 서정주님의 어머니)를 낭송한 김경후(푸른나무어린이집 원장)씨가 차지했다.

김경후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시를 사랑하는 것은 삶을 사랑하는 것이고, 시를 감상하고 즐겨 읽으면 인성과 정서순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아이들 인성교육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장을 수여하고 시낭송가 자격과 본 협회에서 배출한 시낭송가모임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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