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융합 사상의 모태, 순창에서 찾다
[순창]융합 사상의 모태, 순창에서 찾다
  • 최광일
  • 승인 2013.11.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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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순창에서 제51회 국학순회 교양강좌 개최
순창군(군수 황숙주)과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순창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순창군민을 대상으로「순창지역의 유학전통과 문화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제51회 국학순회 교양강좌’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순창군과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교양강좌는 순창군민들에게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한국인의 문화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북도의 최남단에 있는 순창은 민족 고유사상인 풍류도(風流道) 사상의 영향이 강한 곳으로, 유·불·선 삼교의 사상이 잘 어울어져 융합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학술, 종교, 예술 등에서 최고봉이 많이 배출되었고, 양 극단이 하나로 뭉쳐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강연을 맡은 최영성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순창지역은 유교의 관점에서 볼 때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고르게 배출되었고, 불교와 기타 종교도 종교사에 특이할 정도로 이름이 있는 곳”이라며, “예술 방면에서도 ‘융합’, ‘중화’의 정신을 잘 발휘한 곳이며, 이런 문화적 특성은 오늘에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양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군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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